00치킨을 저녁식사로 배달주문해서 먹었는데 남았어요^^ 양이 많아서.

이런 경우 많지요. 그렇다고 남은 치킨을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남은 치킨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날 다시 먹으려고 하면 눅눅해지고 닭냄새도 나는 것 같고...

이럴 때 활용하면 좋을 방법들이 있어요.

 

 

 

(1)후라이드치킨 상태로 그대로 먹고 싶을 때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치킨을 그냥 데워요.

치킨에서 기름이 나와서 기름 안둘러도 맛있게 구워져요.

따끈따끈하게 굽듯이 데워서

접시에 담기전에 쪽파를 송송 썰어서 넣고 한번 휘저어 주어요.

그리고 맛있게 냠냠 먹으면 되지요.

너무 센불에 하면 타니까 약불로.

 

(2)치킨마요덮밥으로 만들어 먹어요.

*남은 치킨이 뼈가 있는 치킨이라면 뼈를 발라내고 작게 썰구요. 순살치킨이라면 그대로 작게 썰어요. (본인이 먹고싶은 사이즈로)

*그리고 치킨을 후라이팬에 한번 구워서 따뜻하게 데워 내어요.

*계란을 스크램블애그로 만들어요. 만들때 소금 후추 조금 넣고 우유도 조금 넣으면 부드러운 스크램블애그가 되어요.

*준비된 따뜻한 밥 위에 치킨을 골고루 뿌려서 덮어요.

*그 위에 스크램블애그를 올리구요.

*그 위에 김을 잘게 부숴서 올려요.

*그 위에 마요네즈를 얇게 나오도록 해서 촤라락 그림그리듯이 뿌리듯이 짜 놓아요.

그리고는 맛있게 먹으면 되지요.

사진이 없어도 마치 눈앞에 보이는것 같지 않나요^^

여기에 와사비를 조금 짜서 넣어 드시는 것도 괜찮구요. 김치를 잘게 썰어 볶아서 곁들이는 것도 좋아요. 느끼한 맛을 잡아주니까요. 볶지않은 그냥 김치도 환영이에요.

 

(3)콜라닭 만들기

*먹다남은 치킨을 먹기좋을 크기로 잘라서 두어요(뼈는 제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한스푼과 생강조금을 넣고 볶아서 마늘향이 좋은 마늘기름을 만들어요.

*여기에 간장도 적당히 둘르고(치킨이 짜면 조금만), 콜라도 적당히 넣고, 매운것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도 적당히 넣고 볶아요.

*조금 볶다가 잘라놓은 치킨을 넣고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볶아요.

*마지막에 후추가루 톡톡, 잘게 썰어놓은 쪽파도 넣고 휘리릭.

*접시에 담아서 맛있게 먹으면 되요^^

 

(4)닭강정 만들기

사실 닭강정 만드는 것은 소스만 만들면 끝이지요.

이미 치킨은 준비되어 있으므로 닭강정 크기에 맞게, 본인이 먹고 싶은 사이즈로 잘라 놓기만 하면 되구요.

소스는 아주 간단해요.

간마늘과 생강을 기름에 볶아서 마늘향을 내주구요.

여기에 간장, 물엿, 고추장, 고추가루, 케찹, 마요네즈, 굴소스, 설탕, 맛술, 부숴놓은 견과류를 조금씩 넣고 재료가 잘 어우러지게 끓이면 되어요.

거기에 준비된 치킨만 넣어서 휘리릭 해주면 끝이지요.

 

이 방법들 외에도 깐풍기를 만들거나 양념치킨을 만들거나 여러 방법으로 남은 치킨들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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